고양창릉·남양주왕숙 GTX 역세권에 '공공임대 오피스텔' 짓는다

이소은 기자 2022. 9. 19. 0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TX 역세권에 '공공임대 오피스텔' 4000가구가 공급된다.

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연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역세권에서 '공공임대 오피스텔' 공급이 추진된다.

그러나 오피스텔에 공공임대주택을 도입하게 되면 초역세권이나 업무지구 등에도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뉴스1) 이재명 기자 = 3기 신도시 사업이 추진된 2018~2019년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서 이뤄진 토지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의 길도 없는 땅(맹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도시 계획이 사전에 유출되면서 사용가치가 없는 땅까지 팔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토지거래 8860건 중 22.4%인 1989건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맹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벨트는 건축물의 신축·증축, 용도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및 토지분할 등의 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떨어진다. 사진은 9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신도시 예정부지의 모습. 2021.3.9/뉴스1


GTX 역세권에 '공공임대 오피스텔' 4000가구가 공급된다. 초역세권 입지를 누리면서도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정부는 연내 시범추진하고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연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역세권에서 '공공임대 오피스텔' 공급이 추진된다. 아파트나 다세대연립 등 주택 위주로 공급돼온 '공공임대'를 준주택인 오피스텔까지 확장해 임대 공급 유형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공공준주택'은 현행 공공주택 특별법에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 매입 또는 임차하여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준주택'으로 정의돼있지만 지금까지 활성화 된 적 없어 무용한 개념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기 미입주 상태인 오피스텔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초기단계부터 '공공임대 오피스텔'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간 역세권 일대는 용도지역이 상업지역으로 분류돼 아파트 건설이 어려운 탓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피스텔에 공공임대주택을 도입하게 되면 초역세권이나 업무지구 등에도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연내 추진되는 '공공임대 오피스텔' 물량은 총 4000가구 규모다. 시범사업지로 남양주왕숙지구의 GTX-B 역세권, 고양창릉지구의 GTX-A 역세권, 위례신도시 역세권 등이 선정됐다.

'공공임대 오피스텔'은 LH가 직접 오피스텔을 건설하거나, 민간이 건설하는 오피스텔을 LH가 매입하는 방식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공이 공급하는 만큼 임대료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임대 오피스텔은 초역세권 입지와 오피스텔의 주거 편의성,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 등으로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고 연내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활성화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수홍 친형, '사망보험' 해지 안해줬다…납입금만 매달 100만원"왜 안 만나줘" 전 연인 수십번 찌른 60대, 징역28년김기수 '짝퉁 가방' 논란 "경솔했다…모두 폐기처분" 사과김구라 '17억 빚' 남긴 전처 언급…"연락처 없어, 생각도 안나""가발 벗으면 민머리"…몰라 보게 달라진 안성기, 1년 넘게 '혈액암' 투병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