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민지 천하'.. 사상 첫 2년연속 10억원
이천=강홍구 기자 2022. 9. 1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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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민지(24·NH투자증권·사진)가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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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KB챔피언십 막판 줄버디
시즌 4승, 상금-다승 선두 질주
KPGA선 최진호 통산 8승 환호
시즌 4승, 상금-다승 선두 질주
KPGA선 최진호 통산 8승 환호
‘대세’ 박민지(24·NH투자증권·사진)가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쳤다. 2위 이소영(2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4승을 거두며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선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챙겨 시즌 상금 10억4166만9714원을 기록하며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박민지가 처음이다. 다승(4승) 부문 선두인 박민지는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하며 514점으로 박지영(460점)을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해 2년 연속 3관왕 가능성도 높였다. 선두 유해란(540점)과는 26점 차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 6승으로 대상, 다승왕,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박민지는 13번홀(파3)에서 약 10.7m 거리의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14번홀(파4)을 비롯해 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박민지는 버디, 이소영은 보기를 하며 승부가 기울었다. 박민지는 “(13번홀) 롱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속으로 ‘아직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흐름을 탔다”고 설명했다. 이날 흰색 상의를 입고 경기를 한 박민지는 “늘 우승을 한다는 마음으로 (축하 물세례에 대비해) 갈아입을 옷을 준비한다. 흰색 옷을 입는 건 어떤 색의 우승 재킷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며 ‘대세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는 최진호(38·코웰)가 우승하며 투어 통산 8승째를 따냈다. 기상 악화로 기존 72홀에서 54홀로 대회가 축소 운영된 가운데 최진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챙겼다.
박민지는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쳤다. 2위 이소영(2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4승을 거두며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선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챙겨 시즌 상금 10억4166만9714원을 기록하며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박민지가 처음이다. 다승(4승) 부문 선두인 박민지는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하며 514점으로 박지영(460점)을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해 2년 연속 3관왕 가능성도 높였다. 선두 유해란(540점)과는 26점 차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 6승으로 대상, 다승왕,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박민지는 13번홀(파3)에서 약 10.7m 거리의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14번홀(파4)을 비롯해 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박민지는 버디, 이소영은 보기를 하며 승부가 기울었다. 박민지는 “(13번홀) 롱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속으로 ‘아직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흐름을 탔다”고 설명했다. 이날 흰색 상의를 입고 경기를 한 박민지는 “늘 우승을 한다는 마음으로 (축하 물세례에 대비해) 갈아입을 옷을 준비한다. 흰색 옷을 입는 건 어떤 색의 우승 재킷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며 ‘대세의 귀환’을 알렸다.
이날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는 최진호(38·코웰)가 우승하며 투어 통산 8승째를 따냈다. 기상 악화로 기존 72홀에서 54홀로 대회가 축소 운영된 가운데 최진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챙겼다.
이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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