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간이식→건강회복..박인환 팔순잔치로 '해피엔딩' ('현재는')[Oh!쎈 종합]

박하영 2022. 9. 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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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이현재와 박지영이 간이식 수술에 성공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최종회에서는 박지영이 성공적인 간 이식으로 모두가 해피 엔딩을 맞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헌(변우민 분)의 부름에도 진수정은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에 함께 목격한 윤정자(반효정 분)는 황급히 현정후(김강민 분)을 불렀다. 현진헌은 곧장 진수정을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현진헌은 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의사의 말에 비틀거렸다. 현정후 역시 상태가 안 좋아지자 진수정에게 이식을 받으라고 설득했다.

눈 앞에서 실신한 며느리를 목격한 윤정자는 패닉에 빠졌다. 현미래(배다빈 분)는 소식을 듣고 윤정자 걱정에 본가로 향했다. 윤정자는 겁에 질린듯 “무서워. 수정이 잘못될까봐 무서워. 난 사람 죽는 게 제일 싫어. 난 죽기 싫어. 수정이 죽는 것도 싫어. 지금까지 이 악물고 참았는데 무섭다. 내 눈 앞에서 수정이 축 쳐져 있는 것 보니까 무서웠다”라며 이성을 잃었다. 이에 현미래는 “할머니. 엄마 안 죽어요. 그럴 일 없어요”라며 다독였다.

그 시각 이현재(윤시윤 분)는 한경애(김혜옥 분)를 찾아 허락을 구했다. 이현재는 “내 엄마니까 누구보다 날 사랑하고 아끼니까”라고 말했고 한경애는 “누구보다 널 사랑하고 아끼니까 이러는 건 아는 거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현재는 자신이 곧 아버지가 된다며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한경애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반대했다. 이에 이현재는 “그래서 나는 엄마도 설득해야 하고 장모님도 설득해야 한다”며 하소연했다.

이후 한경애는 이수재(서범준 분)를 통해 진수정이 입원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이민호(박상원 분)과 이수재는 이경철(박인환 분)에게 알리지 않고 병원으로 향했다. 진수정의 병실을 찾은 이민호는 “현재한테 이야기 들었다. 난 지금까지 현재가 하고 싶다는 거 반대한 적 없다”라며 먼저 말을 꺼넀다. 진수정은 “미래 낳고 너무 좋았다. 땅에 뿌리를 내리는 기분 같은 거 느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호는 “핏줄이란 강력한 끈으로 이어진 가족을 갖고 싶었다. 현재는 언제나 좋은 선택을 하는 거다. 네가 건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수정은 “고맙다. 근데 오빠 나는 근데 걸러요. 언니나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병실을 나선 이민호는 이현재에게 "지금까지 내 의사를 분명히 이야기 하지 않았다. 나도 수술에 대해서 엄청 걱정했었다. 난 언제나 그랬듯이 네가 하는 모든 선택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이민호는 진수정의 면회를 다녀온 뒤 한경애에게 진수정의 몸 상태를 알렸다. 이민호는 “안 좋다. 그런데도 수술을 안 받겠다고 하더라. 내일 퇴원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나하고 당신이 걸리나 보다. 정은이도 부모이지 않냐. 부모한테 자식이 어떤 건지 아니까. 더군다나 정은이랑 나는 핏줄이라는 강력한 끈을 갖고 싶어 했던 경험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한경애는 “아가씨 진짜 밉다. 왜 그렇게 사람이 착하냐”라며 고민에 빠졌다.

결국 한경애는 이경철에게 “저를 피하고 있다는 거 안다. 현재 수술하는 거 진짜 싫었다. 말려봐야 결국 현재 뜻대로 되는 거 알면서도 엄마니까 말렸다. 근데 이제 응원해주려고 한다. 아버님 저한테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된다. 윤재 아빠, 아가씨, 아버님, 현재 우리 가족이다”라며 수술 허락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이현재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는 너 수술 찬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고마워 엄마. 그런데 자신이 드리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씁쓸해 했다. 그러자 한경애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수술까지 몸 건강하게 관리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경애는 진수정의 병실을 찾아 꽃을 건넸다. 자신을 닮지 않았냐며 농담을 건넸고 진수정은 “안 닮았다. 거짓말을 못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한경애는 자신도 거짓말은 싫다며 웃었다. 한경애는 “현재도 오라고 했다. 아가씨 이식 수술 날짜 정해야 하잖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가 아가씨 이식한다고 할 때 반대했어요. 내 자식 털 끝 하나라도 다치기 싫어서요. 근데 아가씨 아픈 것도 싫어요.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난 아가씨 아직도 어색해요. 이렇게 어색한 채로 다시 못 만날 수는 없다. 꼭 건강해져서 나랑 친해지자”라며 고백했다. 감동을 받은 진수정은 “언니 꽃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진수정과 이현재는 곧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다. 진수정은 이현재에게 안 떨리냐고 물었고 이현재는 "떨린다. 어머님은요"라며 되려 걱정했다. 이에 진수정은 "나도 떨려. 근데 널 생각하면 차분해진다. 네가 나한테 보여준 희생과 용기 잊지 않을 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간이 흐르고 간 이식에 성공한 진수정은 현진헌과 함께 양부모님을 찾아 인사를 드렸다. 또 진수정은 이경철의 팔순 잔치에 발벗고 나섰고 이경철의 팔순 잔치를 열게 됐다. 이경철의 팔순잔치에 모든 식구들의 절을 하며 축하의를 건넸다. 이때 만삭이던 현미래와 심해준은 동시에 진통을 느꼈고 잔치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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