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장윤정에 뇌물 보낸 유희관에 분노 "이 XX 웃긴 놈이네" 왜? ('당나귀 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병현이 유희관이 장윤정에게 10만 원어치 커피 쿠폰을 보낸 것을 알고 어이없어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에게 노래를 배우고 싶은 유희관이 장윤정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관은 “워낙 팬이다. 예전부터 야구 힘들 때 장 회장님 노래를 들으면서 힐링을 받았다”라며 장윤정의 ‘찐팬’임을 고백했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김병현에게 전현무는 “많이 서운해하는 거 같다”며, “유희관 씨가 일할 때는 저런 표정 안 나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병현은 “눈이 돌아가더라”라며, “희관이가 굉장히 짜다. 나한테 커피 한 잔 안 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유희관 씨가 김병현 씨한테 커피 한 잔 안 샀다고 하는데 모임이 끝나고 장윤정 회장한테 개인적인 연락도 하고 뇌물을 보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장윤정은 자신의 휴대폰을 김병현에게 보여주며 “커피를 10만 원어치 보냈다”고 말했다. 김병현에게는 커피 한 잔 사지 않았던 유희관이 장윤정에게는 무려 10만 원어치 커피 쿠폰을 선물한 것.

이를 확인한 김병현은 “와 이 XX 웃기는 놈이네. 나한텐 만 원짜리 하나 쓴 적이 없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