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남·부산을 지켜라'..한총리, 태풍 '난마돌' 대응 야간회의

김소영 2022. 9.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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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권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밤 10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주도·경남도·부산광역시와 태풍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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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재해 철저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권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밤 10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제주도·경남도·부산광역시와 태풍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했다. 한 총리는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시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안타깝다”면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9일 새벽 가장 먼저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제주시·경남도에는 “최고 10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월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부산시에 대해선 이달 8일 자신이 방문했던 민락동 수변공원과 송도 해수욕장 주변의 시설·도로·상가 피해가 어느 정도 복구되었는지를 점검했다. 그러면서 “강풍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2시간 후인 18일 밤 12시에는 울산·경북·강원지역의 태풍 대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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