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표팀 감독 조롱.."메시와 동급인 선수를 독일로 보냈어"

이규학 기자 2022. 9. 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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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르 마테우스가 독일 최고의 재능을 가진 자말 무시알라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를 조롱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마테우스는 리오넬 메시와 버금가는 슈퍼스타인 무시알라가 독일 대표팀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잉글랜드가 큰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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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로타르 마테우스가 독일 최고의 재능을 가진 자말 무시알라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를 조롱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마테우스는 리오넬 메시와 버금가는 슈퍼스타인 무시알라가 독일 대표팀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잉글랜드가 큰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무시알라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카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재능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 5골 5도움을 올린 무시알라는 주전으로 도약했고,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4골 1도움을 이어가고 있다. 무시알라의 잠재력은 특히 뛰어났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독일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작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에도 출전했으며 현재까지 A매치 15경기 1골을 기록했다.


사실 무시알라는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는 잉글랜드 소속으로 뛰었다. 첼시 유스 출신이던 무시알라는 잉글랜드에서 9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독일로 넘어간 뒤에 이중 국적을 얻어 독일 국가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시알라를 놓친 것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우스게이트를 조롱하는 의견도 있었다. 독일 대표팀 레전드인 마테우스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은 젊은 잉글랜드 세대의 최고 선수인 무시알라를 독일에 줬다. 나는 8살 아들이 있다. 내 아들은 14번의 무시알라에 열광한다. 우리에게 무시알라를 준 잉글랜드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무시알라를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남기지 않은지 모르겠다. 우리는 그를 얻어 매우 기쁘다.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3년 전에 리오넬 메시와 비슷하다. 그는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빠르고, 좋은 드리블, 파이널 패스, 득점까지 가능하다. 공을 잡고 항상 앞으로 나간다. 수비 가담도 배누고 있다. 그는 완벽한 선수가 되고 있다. 미래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마테우스는 축구 역사상 최고로 불리는 메시를 언급하며 무시알라의 재능을 칭찬했다.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무시알라가 머물기를 원했으나, 그가 매일 뮌헨에서 훈련하고 독일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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