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감소세 유지..'출구전략' 논의 속도

최명신 2022. 9. 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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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없는 첫 명절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안정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출구전략'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 이번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4천여 명으로, 전날보다 8천여 명 줄었습니다.

추석 연휴로 검사가 줄었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천여 명 많지만, 2주 전보다는 3만7천 명,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행 3년 만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지난 14일) : 우리는 대유행을 끝내기에 더 나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곳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끝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비상 대응에서 일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없어진 상황에서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방역 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격리 의무 정도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이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정기석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우리나라도 확진자와 치명률 추이를 본다면 이들 나라와 같이 일상적 대응체계 전환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그렇게 봅니다.]

전문가들은 일상회복으로 가는 남은 장애물로 이번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웬데믹을 꼽고, 적극적인 예방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동시접종(코로나19·독감)을 했을 때 부작용이 더 가중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할 수가 있는데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에 따르면 부작용이 가중되지는 않는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일상 대응 체계 전환 이후에도 코로나19 재유행과 또 다른 감염병 출현 위험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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