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주종혁 "강기영과 첫 광고 찍어..고기 원 없이 먹고파"
‘미운 우리 새끼’ 주종혁이 서장훈에게 놀림 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주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종혁은 사인을 아버지가 만들어줬다며 “사인이 원래 유치했다. 아버지가 사인은 멋있어야 한다며 몇 날을 혼자 연습해서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날을 연습하신 걸 주시다 보니 못 따라 하겠더라”라며 사인을 보여줬다.
최근 배우 강기영과 광고를 찍은 주종혁은 “첫 광고다”라며 입금은 아직 안 됐다고 밝혔다. 돈이 생기면 어디에 가장 먼저 쓸 거냐는 물음에 그는 고민하다 “일단은 고기를 원 없이 사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버지가 그렇게 힘들게..”라며 장난을 시작했고 주종혁은 “아, 아버지!”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아버지, 어머니 옷이라도 한 벌 사드리겠다는 얘기를 기대했다는 서장훈에 주종혁은 “고기를 같이 먹어야 겠다는거죠”라고 둘러댔지만 늦었다.
여동생이 있는 주종혁에 서장훈은 “장남인데..”라고 계속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친한 배우 형과 8년째 동거 중인 주종혁은 그와 한방에서 지낸다. 하나는 옷 방, 하나는 침대라 밝힌 주종혁은 “전에는 다섯 명이 살았다. 같이 힘든 친구들이 오다 보니 많아졌는데 지금은 형과 둘이서 살고 있다. 2층 침대를 썼다가 양옆으로 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편한 점으로 그는 “8년 살았는데 싸운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고 “서로 배려하는 거 같다. 집은 우리의 공간인 걸로”라고 설명했다.
친형이 생긴 거 같다고 말한 주종혁은 잘되고 먹을 것을 많이 샀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고기 먹으러 갈 때 형도 데려가요"라고 말했다.
정신 차린 주종혁은 “일단 부모님 먼저!”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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