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떠나는 숙련 노동자들, 조선업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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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9월 18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 이후에 대해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끝난 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아직도 42명의 노동자들이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처럼 여전히 노동자들을 부품처럼 여기는 분위기에 떠난 노동자들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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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9월 18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 이후에 대해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끝난 지 두 달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아직도 42명의 노동자들이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청업체가 폐업을 하며 이들은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
사측의 ‘고용승계 노력’ 약속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수년간 최저임금을 받던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겨우겨우 손에 쥔 건 4.5%의 임금인상뿐이었다.
추석을 앞두고는 조선소에서 40대 노동자가 중상을 입고 끝내 숨졌다. 역시 하청업체 소속이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죽음이다. 낮은 처우와 위험한 작업 환경은 수만 명의 숙련된 노동자가 조선업을 떠나게 만들었다.
긴 불황 끝에 다시 찾아온 호황의 길목. 그렇지만 이처럼 여전히 노동자들을 부품처럼 여기는 분위기에 떠난 노동자들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기술을 가지고 조선소에서 용접을 하는 것보다 건설 현장에서 단순 작업을 하는 게 월급도 많고 속도 편하다.
이런데도 조선업체들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발목잡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를 쉽게 쓰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진짜 갉아먹어온 곳은 어디인지 ‘스트레이트’가 집중 취재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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