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 숙인 조계현 대표 "우마무스메 간담회 미흡..대단히 죄송"

이정후 기자 2022. 9. 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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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조 대표는 "간담회에서 보내주신 많은 의견들과 목소리를 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의 깊은 애정에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드리게 됐다. 신뢰를 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3일 공식 카페를 통해 첫 번째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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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간담회 논란 일자 공식 카페에 두번째 사과문 올려
"기대 부응하고 신뢰 쌓을 수 있게 최선 다할 것..다시 기회 주시길"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2018.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18일 오후 9시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 카페를 통해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날(17일) 간담회가 열린 지 하루 만이다.

조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마음 깊이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간담회 중 저희의 표현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간담회에서 이용자 피해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고 피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조 대표는 "간담회에서 보내주신 많은 의견들과 목소리를 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의 깊은 애정에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드리게 됐다. 신뢰를 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우마무스메를 아껴주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진정성 어린 소통을 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간담회에서 말씀드린 개선 부분도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부합해 나가며 이행될 수 있도록 자세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경과 및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선책들을 하나씩 직접 실행해 나가며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또 신뢰를 하나씩 쌓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대표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3일 공식 카페를 통해 첫 번째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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