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박지성·이영표, 은퇴하고 나서 재미있어졌다" ('뭉쳐야 찬다2')
2022. 9. 18. 20:58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안정환이 박지성이 은퇴 후 재미있어졌다고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출격했다.
방송 경력 3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지성을 처음 만난다는 김용만은 이날 박지성에게 “예능에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지성은 “예능은 예능을 잘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 정환이 형같이 말을 해야지 나갈 수 있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김용만이 “지금 예능 풍부하다. 표정도 재미있다”라고 하자 안정환 역시 “내면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다”라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이에 박지성은 “그러냐. 예전에 모 방송에서 재미없다고 그랬던 거 같은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성의 말에 안정환은 당황한 듯 다급하게 손을 저으며 “은퇴하고 재미있어졌다”라고 변명했다.
안정환은 “선수 때는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왜냐면 축구만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은퇴하고 얘도 재미있어지고 영표도 재미있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