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줄버디.. 박민지 '시즌 4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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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승을 쓸어 담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 상금왕, 대상 등 개인타이틀을 독식한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올해도 상반기에만 3승을 쌓아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다.
날카로운 샷감을 되찾은 박민지가 여세를 몰아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매서운 뒷심을 선보이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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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5언더파로 이소영과 4타차
상금·대상·다승 3관왕 2연패 시동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을 10억4166만원으로 늘리며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선수는 박민지가 처음이다. 또 이날 우승으로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선두 유해란을 26점차로 바짝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서 지난해에 이어 상금, 대상, 다승 3관왕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정윤지(22·NH투자증권)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2번 홀(파4) 3퍼트 보기에 이어 7번 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는 답답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3∼14번 홀 연속 버디를 떨궈 단숨에 선두로 나섰다. 시즌 2승을 노리던 이소영이 15번 홀(파5)에서 2.5m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로 추격했지만 팽팽하던 승부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민지는 두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떨궈 결정적인 버디를 잡았고 이소영은 보기로 한 타를 잃으면서 순식간에 3타차로 벌어졌다. 여유가 생긴 박민지는 18번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1m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우승을 자축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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