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윤시윤 간 이식 재차 거절 "너무 미안해"(현재는)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재차 간 이식을 거절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는 진수정(박지영)이 간 이식을 설득하는 이민호(박상원)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날 진수정은 이현재의 부친 이민호(박상원)과 대화를 나눴다.

이민호는 "지금까지 아들 이현재(윤시윤)가 하고 싶다는 거 반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진수정도 "저는 딸 현미래(배다빈) 낳고 너무 좋았다. 땅에 뿌리를 내리는 그런 느낌을 느꼈었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이민호는 "나도 그랬다. 핏줄이라는 강력한 끈으로 이어진 가족을 갖고 싶었다. 자식 낳고 기르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진수정도 눈시울을 붉히며 "오빠나 저 같은 사람한테 자식이 어떤 의미인지 제가 너무 잘 안다. (이)현재가 위험해지는 거 싫지 않냐. 저도 그랬을 것"이라며 간 이식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민호가 "현재는 언제나 좋은 선택을 하는 애다. 네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더 안 좋아지기 전에"라고 재차 권유했지만, 진수정은 "저는 걸린다. 언니나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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