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가 징계' 절차 개시..12시간 경찰 조사

강청완 기자 2022. 9. 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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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휴일에 회의를 열어서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가 모욕적, 비난적 표현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고 해를 끼쳤다며 추가 징계 절차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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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휴일에 회의를 열어서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당원 등을 모욕하고 비난해 당에 해를 끼쳤다는 이유입니다. 어제(17일) 이 전 대표는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12시간 동안 성접대 의혹 등을 조사받기도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 리포트 보고 오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가 모욕적, 비난적 표현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고 해를 끼쳤다며 추가 징계 절차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행위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법 위반 의혹도 징계 사유로 포함됐는데, 이 전 대표가 어제 성 접대 의혹 등으로 12시간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양두구육, 신군부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했다며 징계를 촉구했고 닷새 뒤 윤리위는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 시작 전 대통령 순방 기간 그들이 또 무슨 일을 꾸밀 것이라고 경고했던 이 전 대표는 회의 직후에는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유엔 인권 규범을 인용해 이양희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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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강청완 기자와 더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Q. '추가 징계' 이준석 운명은?…퇴출 수순?

[강청완 기자 : 네, 당내 주류인 친윤 그룹들 사이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사실상 정치적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는 게 중론입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인 상황에서 추가 징계 절차를 밟게 됐으니 당규에 따라서 탈당 권고나 최고 수위인 제명이 유력해 보인다는 겁니다. 시점은 당초 다음 윤리위 기일로 알려진 28일보다 빨라질 수 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이 같은 28일이거든요. 그래서 법원 결론에 구속받지 않기 위해서 28일 전에 이 전 대표 징계를 끝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Q. 이준석 '제명 시 추가 가처분'…전망은?

[강청완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제명 결정이 되면 추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가처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또 이와 연결된 본안 소송도 여러 건 있어서 당분간 혼돈 국면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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