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내 손을 잡아' 떼창에 깜짝 "소름 돋았다"
정하은 2022. 9.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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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떼창과 함께 '내 손을 잡아'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총 8만 5000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18일 찾은 잠실 주경기장 인근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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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아이유가 떼창과 함께 ‘내 손을 잡아’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총 8만 5000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18일 찾은 잠실 주경기장 인근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보라색 의상과 소품으로 맞춰 입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랜만에 팬들과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팬들과의 소통에 특히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함께 뛰고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즐겼다. 화제를 일으키는 무대 매너 등으로 믿고 보는 공연으로 손꼽히는 아이유인 만큼, 이날 아이유는 열기구를 타고 2,3층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특히 ‘내 손을 잡아’에 대해 “공연을 못한 3년 사이에 ‘내 손을 잡아’가 10년 만에 역주행했다. 역대급 떼창이었다. 진짜 깜짝 놀라고 소름 돋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의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여자 가수로는 최초, 솔로 가수로는 일곱 번째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이승철, H.O.T,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 당대 톱 가수들만이 이 무대에 서 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도 서기 힘든 이곳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 최초로 무대에 서게 된 아이유는 일찌감치 전석을 매진시키며 티켓파워를 실감케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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