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2파전.. '어차피 주호영'이냐 '어쩌면 이용호'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가 19일 선출된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원내대표와 직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한 5선 주호영 의원 '추대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재선 이용호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며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18일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주 의원과 이 의원은 당내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가 19일 선출된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원내대표와 직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한 5선 주호영 의원 ‘추대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재선 이용호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며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주 의원의 우세를 점치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 의원이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구·경북(TK) 지역구에 당내 최다선인 주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의를 밝힌 뒤로 줄곧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꼽혀 왔다. 일부 친윤(친윤석열)계 초·재선 의원들은 주 의원 합의 추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주 의원에게 있다는 해석까지 나오면서 자천타천으로 원내대표 후보군에 들었던 중진들이 모두 출마 의사를 접었다.
이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사실상 경선 형식을 빌린 추대 성격을 띠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선거 전망을 묻자 ‘어대주’(어차피 대표는 주호영)라는 표현을 썼다. 비상대책위 체제로 윤석열정부 첫 정기국회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인데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분쟁 리스크 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주 의원이 적임자란 평가가 많다.
당내 유일의 호남(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이 같은 부정적 여론과 함께 비윤계 표심 결집으로 이변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입당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한솥밥을 먹은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중도 보수 이념 성향과 지역구 특성상 당의 변화와 외연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제가 당선되는 것만 해도 국민의힘엔 엄청난 변화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