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경기장 입성' 아이유 "오늘도 다 찼네?" 활짝 웃었다
2022. 9. 18. 19:56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아이유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아이유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둘째 날 공연을 열고 오프닝 곡으로 '에잇'과 '셀러브리티(Celebrity)'를 들려준 뒤 첫 인사에 나서며 "오늘도 다 찼네?" 하고 활짝 웃었다.
이어 아이유는 '에잇'을 첫 곡으로 선곡한 이유에 대해 "석양이 질때 '에잇'을 부르고 싶었다. 예전부터 기획했던 것"이라며 "하늘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며 만족했다.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협업곡인 '에잇'에는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란 가사가 쓰였다. 이날 공연은 일몰 시간과 맞물린 오후 7시에 시작돼 오렌지 태양이 만든 노을빛이 지붕 뚫린 주경기장 하늘 위를 물들이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날은 아이유의 데뷔 14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2019년 투어 콘서트 '러브, 포엠' 이후 3년 만에 대면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아이유는 국내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올랐다.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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