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의 부단함..시즌1 마치는 '집사부일체'에 큰 교훈(종합)

이아영 기자 2022. 9. 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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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창식이 시즌1을 마치는 '집사부일체' 팀에 큰 울림을 줬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가수 송창식이 출연했다.

박찬욱 감독이 '안개'에서 시나리오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훈희는 "'안개'는 1967년 제 데뷔곡이다. 박찬욱 감독이 송창식과 듀엣을 제안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창식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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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18일 방송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가수 송창식이 시즌1을 마치는 '집사부일체' 팀에 큰 울림을 줬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가수 송창식이 출연했다.

송창식은 수십 년간 아주 기초적인 연습을 빼놓지 않고 했다고 한다. 송창식은 "다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소리를 내고 싶은 그 순간에 소리를 못 내고 있더라. 그래서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순간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거랑 소리를 내는 순간이 괴리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는 늘 부족하게 되어있다. 덜 부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창식의 말을 들은 이승기는 반성했다.

송창식의 노래를 들으러 자리를 옮겼다. 그곳엔 정훈희가 있었다. 정훈희는 송창식이기 때문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송창식과의 듀엣을 거절해본 적이 없고 송창식도 그럴 것이다"고 소문이 난 이유를 말했다. 송창식은 "그런 걸 썸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정훈희를 당황케 했다. 정훈희는 "그게 아니라, 나는 송창식이 나를 좋아한다는 걸 표현하기를 기다렸다"고 말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승기는 "55년 만에 확인한 거냐. 이게 영화다"며 흥분했다. 그러면서 "박찬욱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고백할 결심'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침 정훈희의 노래 '안개'가 '헤어질 결심'에 중요하게 사용됐다. 박찬욱 감독이 '안개'에서 시나리오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훈희는 "'안개'는 1967년 제 데뷔곡이다. 박찬욱 감독이 송창식과 듀엣을 제안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송창식은 박찬욱 감독이 누군지 몰랐다고 한다. 송창식은 "그렇게 유명한 감독인지 몰랐다. 그런데 '헤어질 결심'을 보니까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창식과 정훈희는 듀엣 무대를 공개했다. 노래가 주는 울림에 모두 감동했다. 이승기는 '담배가게 아가씨'를 듣고 싶다며, 혹시 실제 경험담이냐고 물었다. 송창식은 "내 가사는 좀 거짓말이다"며 웃었다. 원래는 담배 가게가 아니고 와이셔츠 가게였다며, "거기 직원이 너무 예뻐서 장사가 잘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를 만드는데 '와이셔츠 가게 아가씨'는 가사가 안 된다. 그래서 담배가게 아가씨로 바꿨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르는 송창식을 보고, 자유롭게 부르는 듯하지만 꾸준한 연습과 철저한 계산의 결과라는 것을 알겠다며 감탄했다.

이어 송창식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도영과는 '사랑이야'를 불렀다. 이승기와는 '고래사냥'으로 화음을 맞췄다. 무대를 마친 이승기는 "저희가 오늘이 '집사부일체' 5년 동안 해온 시즌1의 마지막 녹화다. 아직도 노래가 부족하다는 사부님 말씀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 하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부족함을 채우고 시즌2로 더 멋지게 돌아오자는 의미에서 다 같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들'을 불렀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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