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팔레트' 마지막 무대 "25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려해"

정하은 2022. 9. 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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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팔레트'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총 8만 5000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18일 찾은 잠실 주경기장 인근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의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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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아이유가 ‘팔레트’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총 8만 5000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18일 찾은 잠실 주경기장 인근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보라색 의상과 소품으로 맞춰 입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이와 관련한 곡을 많이 발매해왔던 아이유는 25살에 부른 ‘팔레트’를 소개하며 “사랑하는 곡의 졸업식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25살 때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소중하게 간직한 곡인데 이제 30대가 되면서 이 노래는 25살의 지은이에게 남겨주려 한다”며 “이 곡을 부를 때가 가장 좋았을 때다. 그런데 요즘 그때만큼 좋은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다. 굳이 이 곡을 계속 붙잡지 않아도 될 거 같은 마음이 들더라. 정식 세트리스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곡이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른에서 바라본 아이유가 재해석한 ‘팔레트’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중한 순간을 남겼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의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여자 가수로는 최초, 솔로 가수로는 일곱 번째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이승철, H.O.T,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 당대 톱 가수들만이 이 무대에 서 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도 서기 힘든 이곳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 최초로 무대에 서게 된 아이유는 일찌감치 전석을 매진시키며 티켓파워를 실감케 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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