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팔레트'와 작별..스물 다섯 지은이에게 넘겨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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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스물 다섯 살에 부른 '팔레트'와의 이별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아이유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가 개최됐다.
아이유는 "스물 다섯 살에 작사, 작곡하고 정말 소중하게 갖고 있는 곡"이라며 '팔레트'를 소개했다.
명불허전 독보적인 솔로 가수 아이유의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잠실 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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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스물 다섯 살에 부른 '팔레트'와의 이별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아이유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가 개최됐다. 이번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3년 만에 열렸다. 단독 콘서트로는 9번째다.
'에잇', 'Celebrity(셀러브리티)'를 오프닝으로 무대를 꾸민 아이유. 숨을 고른 뒤 '이 지금', '하루 끝', '너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 까지 완창한 아이유는 다음 노래인 '팔레트'를 부르기 앞서 팬들에게 중요한 말을 남겼다.
아이유는 "스물 다섯 살에 작사, 작곡하고 정말 소중하게 갖고 있는 곡"이라며 '팔레트'를 소개했다. 그는 "이제 내가 올해 30대가 됐지 않나. 이 노래는 스물 다섯살의 지은이에게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곡을 부를 땐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을 때였다. 어쩌다보니 서른이 돼서 그때만큼 좋았던 순간들을 요새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이 곡을 계속 붙잡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으로 정식 셋리스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곡이 될 것"이라며 '팔레트'와의 졸업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유는 대기록도 세웠다. 국내 여자 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는 점이 그 중 하나다. 엄청난 음원, 티켓 파워를 입증한 셈. 객석을 가득 메운 4만 여명의 팬들이 아이유의 귀환을 반겼다.
특히 이날은 데뷔 14주년 기념일을 맞아 역대급 공연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구성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긴 풍성한 셋리스트 등,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길 예정.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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