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팔레트' 콘서트서 안 부를 것..25살의 내게 남겨두고파" [N현장]

안태현 기자 2022. 9. 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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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곡 '팔레트'를 앞으로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2022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2022 IU CONCERT )의 두 번째날 공연이 열렸다.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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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22 아이유 콘서트' 두 번째날 공연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곡 '팔레트'를 앞으로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2022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의 두 번째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팔레트'를 부르기에 앞서 이 곡을 더 이상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오늘은 사랑하는 곡의 졸업식"이라며 "제가 스물다섯 살때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하고 정말 소중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불렀던 곡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 노래는 이제 스물다섯살의 지은이에게 남겨두려고 한다"라며 "어쩌다보니 서른이 돼서 그 때만큼 좋은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굳이 이 곡을 계속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이 공연이 끝나고는 이 곡을 정식 세트 리스트에서 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가 지난 2019년 개최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3년 만에 여는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단독 공연이다.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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