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공격 대응에 전략적 모호성 유지..전략자산 배치 정례화 논의" [한·미 EDSCG 재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제3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통해 전략자산 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도록 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그런(전략자산 활용) 판단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목소리가 개입할 여지가 있느냐는 확장억제를 계속 강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한·미 간 북한 위협에 대응해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위기 협의, 연합연습, 전략자산 전개, 전략 협의 등에 대해 분야별로 체계적 접근을 하고 있다. (한국 개입 부분은) 공동 기획이나 위기 협의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우리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했고 진전을 보는 과정에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기획·위기협의 韓 목소리 반영 논의
尹정부 담대한 구상도 여전히 유효"
우리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제3차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통해 전략자산 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도록 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을 포함한 미래 핵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는 데 있어 핵무기 대응과 관련한 전략적 모호성 전략을 통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높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이 그런(전략자산 활용) 판단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 목소리가 개입할 여지가 있느냐는 확장억제를 계속 강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한·미 간 북한 위협에 대응해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위기 협의, 연합연습, 전략자산 전개, 전략 협의 등에 대해 분야별로 체계적 접근을 하고 있다. (한국 개입 부분은) 공동 기획이나 위기 협의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우리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개시했고 진전을 보는 과정에 있다.”
―미국이 전략자산을 추가로 배치하나.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자산을 어떻게 추가 배치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어떤) 전략자산 배치를 정례화하고 적시적으로 할 것인가 논의가 있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시 미국이 핵무기로 대응하나.
“7차 핵실험을 한다고 해서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핵실험을 한다면 미국이 어떤 확장억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에 군사·정치·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북한이 핵무기로 한국을 압박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치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북한의 어떤 핵 공격도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의미는.
“핵전략은 말하는 순간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있고, 잘못하면 공세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가급적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게 핵보유국의 기본적 운영방침이다. 이 표현의 의미는 충분히 해석 가능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경고하는 데 있다.”
―미국이 본토를 공격받을 위협까지 고려해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인가.
“담대한 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늘 성명에도 미국의 지지 입장이 포함됐다. 담대한 구상과 대북정책의 기본 요소는 3디(D)다. 첫째는 억제(Deterrence)다. 북한 도발이 억제된 상태에서 그다음 단계로 핵 포기를 설득(Dissuade)하는 것. 그리고 북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진전된 관계를 만드는 외교(Diplomacy)로 간다.”
―성명에 한·미가 우주, 사이버 영역 협력을 강화하고 공조를 증진한다고 돼 있는데 그 의미는.
“군사적으로 보면 핵무기를 사용한 다음에 대응도 중요하지만 소위 발사 이전에 비물리적 방식으로 차단하는 ‘발사의 왼편(Left of Launch)’ 능력이 중요하다. 우주, 사이버, 전자기 이런 부분 협력이 그것과 직결된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의금은 10만원이지만…부의금은 “5만원이 적당”
- 빠짐없이 교회 나가던 아내, 교회男과 불륜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입 벌리고 쓰러진 82살 박지원…한 손으로 1m 담 넘은 이재명
- 회식 후 속옷 없이 온 남편 “배변 실수”→상간녀 딸에 알렸더니 “정신적 피해” 고소
- 일가족 9명 데리고 탈북했던 김이혁씨, 귀순 1년 만에 사고로 숨져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