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자율운항 = 미래 먹거리'.. 현대重, 대규모 인력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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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내 선박 자율운항분야 스타트업 아비커스의 대규모 채용을 통해 해당 분야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비커스는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자율운항 분야 스타트업으로, 지난달에는 SK해운, 장금상선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처음으로 자율운항 2단계 상용화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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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연료전지 등 7개 분야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내 선박 자율운항분야 스타트업 아비커스의 대규모 채용을 통해 해당 분야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비커스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선박 자율운항 대양 횡단에 성공한데 이어 내년에는 자율운항 레저보트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초부터 '신사업 분야 경력·신입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현대중공업그룹 자율운항 스타트업 '아비커스'로, 이번 채용에는 컴퓨터비전연구, 소프트웨어플랫폼, 소형선 자율운항, 자율운항제어, 대형선 자율운항, 공통부문, 연료전지TFT 등 7개 분야 26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일부 직군의 경우 경력 3~5년, 석·박사 이상 등 높은 자격요건까지 요구할 정도로 고급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올해 두번째 채용으로, 아비커스는 앞서 지난 3월에도 21개 분야에서 선박조종제어 등 21개 분야에서 인력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아비커스는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자율운항 분야 스타트업으로, 지난달에는 SK해운, 장금상선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의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처음으로 자율운항 2단계 상용화에 돌입했다.
또 지난 6월에는 SK해운의 18만㎥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에 하이나스 2.0 시스템을 탑재하고 미국 남부 멕시코만 연안의 프리포트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등 33일통안 태평양을 횡단해 충남 보령까지 오는 시운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자율운항 프로그램인 하이나스의 가시적인 수주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하이나스의 수주 건수는 210건이며, 10척에는 이미 탑재해 인도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커스는 올해 말 미국 시장에 자율운항 레저용 보트를 선보이고 내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선박 자율운항 분야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신사업으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공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달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아비커스 본사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회사 확장을 구상했기에 아비커스를 시작했다"면서 "중공업 분야에서는 도전하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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