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입성' 아이유, 화려하게 연 포문 "함성 너무 커서 놀라"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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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두 번째 날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2022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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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전광판이 열리고 리프트에 올라 '에잇'을 부르면서 무대에 등장했고, 주공연장은 팬들의 응원봉에서 나오는 오렌지색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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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두 번째 날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2022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의 두 번째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4만여 관객들과의 함성과 함께 시작됐다. 아이유는 전광판이 열리고 리프트에 올라 '에잇'을 부르면서 무대에 등장했고, 주공연장은 팬들의 응원봉에서 나오는 오렌지색으로 물들었다. 특히 연신 터지는 폭죽과 화려한 무대 장치는 시작부터 공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첫 무대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서서 "오늘도 다 찼네"라며 "3년 만에 공연으로 여러분께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된 아이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어제는 오늘보다 살짝 더웠다"라며 "괜찮았어요? 별일 없었어요?"라고 얘기했다.
아이유는 "기다린다고 힘들다거나 더위를 먹었다거나 하는 분 없으셨나"라며 "다행히 어제보다 하늘이 좀 예뻤다"라고 더운 날씨에 지친 팬들을 위로하기도. 이어 "더워서 고생하실 수 있겠다 싶었는데 딱 석양 질 때 '에잇'을 부르고 싶었다"라며 "계획했던 것만큼 하늘이 예뻤던 것 같아서 마음이 좋았다"라고 했다.
아이유는 그러면서 "딱 등장할 떄, 함성이 너무 커서 놀랐다"라고 관객들의 성원에 감동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어제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첫 공연을 잘 끝냈다"라고 첫 번째 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신곡이 많이 나와서 못했던 곡들을 오프닝에서 한풀이처럼 해봤다"라며 "'아이유 공연이면 이런 분위기였지'를 느낄 수 있게끔 노래를 준비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한편 17일과 18일 양일간 열린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가 지난 2019년 개최한 '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약 3년 만에 여는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단독 공연이다. 아이유가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여는 콘서트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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