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찼네!"..'주경기장 입성' 아이유, '에잇'으로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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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데뷔 14주년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총 8만 5000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18일 찾은 잠실 주경기장 인근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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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열고 총 8만 5000명의 유애나(공식 팬덤명)를 만났다. 서울 공연 마지막날인 18일 찾은 잠실 주경기장 인근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온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보라색 의상과 소품으로 맞춰 입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은 아이유의 데뷔 14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의 올림픽주경기장 입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 여자 가수로는 최초, 솔로 가수로는 일곱 번째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문세, 이승철, H.O.T,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 등 당대 톱 가수들만이 이 무대에 서 왔다. 인기 아이돌 그룹도 서기 힘든 이곳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 최초로 무대에 서게 된 아이유는 일찌감치 전석을 매진시키며 티켓파워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시작하고 아이유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은 함성 소리로 가득 찼다. ‘골든 아워’란 공연명처럼 금빛 응원봉 물결과 함께 히트곡 ‘에잇’으로 강렬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셀러브리티’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객석을 달궜다.
오프닝 멘트로 “오늘도 다찼네!”라고 관객석을 돌아본 아이유는 “3년 만에 공연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아이유다”라고 소개했다. 오프닝 곡에 대해 “석양질 때 ‘에잇’을 꼭 부르고 싶었다. 오늘 하늘이 예뻐서 다행이다”라며 “등장할 때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3년 동안 신곡이 많이 나와서 그때 못했던 곡들을 오프닝에서 한풀이처럼 해봤다. 그래도 아이유 공연하면 이랬지 느낄 수 있게끔 익숙한 곡들을 들려드리려 한다”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아이유답게 ‘이 지금’ ‘하루 끝’ 등 무대가 뜨거운 떼창과 함께 이어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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