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마지막 날 뒤집기쇼, KB금융스타 극적인 우승, 통산 14승, 메이저 통산 2승

2022. 9. 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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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민지가 극적인 대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6689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KB금융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8번홀, 13~14번홀,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6월 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3개월만에 시즌 4승 및 통산 14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메이저대회 통산 2승이다. 2021년 6월 말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3개월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맛을 봤다. 그리고 KL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대상포인트는 3위서 2위로 뛰어올랐다.

박민지는 KLPGA를 통해 “6년동안 9월, 10월에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해내서 기쁘다. ‘내가 KB 대회에서 우승을 하다니.’ 이 골프장이 정말 잘 맞아서 이 한번 빼고는 다 톱10에 들었다. 그만큼 코스와 잘 맞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우승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우승을 하게 돼서 스스로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소영이 1언더파 287타로 2위, 임희정이 이븐파 288타로 3위, 김민주, 정윤지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위, 전우리, 홍정민이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위, 서연정, 한진선, 조은혜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8위다.

[박민지. 사진 = 이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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