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5년째 남친없는 솔로 고백→양세찬 어쩔 벌칙 당첨x유재석 면제 [종합]

김채연 2022. 9. 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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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지석진이 ‘런닝맨’ 멤버들에게 종일 놀림을 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태퐁으로 인해 강원도 촬영 계획이 무산된 뒤 식당에 모여 근황 토크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원도 촬영을 대신해 강원도 음식점에 모인 멤버들에게 유재석은 “석진이 형 고향이 강원도다. 저번에 촬영차 정선에 갔는데 주민분들이 아무도 모르시더라”라고 폭로했고, 지석진은 “그래도 정선의 아들이다. 정선의 아들”이라고 외쳤다.

이에 전소민은 “정선에 어떤 음식이 유명하냐?”고 물었고, 지석진은 잠시 고민하다 “곤드레밥이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이도 잠시 유재석은 “근데 형은 양곱창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내가 무슨 양곱창을 좋아하냐. 양고기를 좋아한다”고 부연했고, 전소민은 “근데 몽골 가서 그렇게 못 먹었어”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에 유재석은 “형도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지금 알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수습했고, 양세찬은 “가짜의 삶”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멤버들은 메밀전병, 옹심이, 보쌈과 막국수 등 강원도 특산물로 만든 식사를 시작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유재석은 송지효에게 어제 뭐 했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집에 있었다. 그냥 잤다”고 답했다. 이에 지석진은 “지효야. 너 왜 집에 자꾸 찌그러져 있니? 그러지 마! 지효야”라며 “자신 있게 다녀. 세상은 네 거야. 인생은 뭐 짧은 줄 아니?”라고 말실수를 했다. 지석진은 자신의 말에 의아해하며 “인생 긴 줄 아니?”라며 정정했고,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김종국은 “석진이 형한테 곧 좋은 소식이 있다. 형수님이 미국으로 놀러 간다. 한껏 기대하고 있다”고 장난을 쳤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아니다. 그냥 집에 있을 거다. 할 게 없다”라고 부인했고, 유재석은 “우리 집에 와서 나은이 좀 봐줘. 형 오자마자 나은이가 ‘할아버지’하면서 달려갈 거다. 나은이가 할아버지 너무 좋아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온갖 추측이 등장하자 지석진은 “난 진짜 걱정이다 어떻게 한 달을 살아야 할지”라고 말하며 웃었고, 그는 “왜 와이프가 여행을 가면 남편이 좋을 거라는 그런 생각을 하냐”고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민망한 웃음을 터트려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첫번째 미션은 강원도 사투리 퀴즈로 진행됐다. 종국, 소민, 지효는 하하 팀으로, 재석, 석진은 양세찬 팀으로 나눠졌다. '양양대다', '씩스바리가 진셍인 줄 알았다', '궁게이를 오부데이가 막아야 한다' 등 강원도 사투리를 맞추는 퀴즈에서는 7대 6으로 하하팀이 승리했다.

이어진 부엌 컬링 미션에서는 마지막 선수인 송지효가 배 박스를 이용해 멤버들의 무기를 밀어내려고 했으나, 유재석의 집게를 중앙으로 밀어 양세찬 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탁구 게임에서는 전소민의 부진과 송지효의 실수로 양세찬 팀이 승리하며 더 많은 알감자를 갖게 됐다.

이동하는 버스에서 전소민은 유재석과 ‘그대안의 블루’를 부르며 화음을 맞췄다. 유재석은 전소민을 보며 “너 노래방 갔다 왔지? 백 퍼센트야. 아니면 나랑 이렇게 화음을 맞출 이유가 없어”라고 추궁했다.

이를 접한 하하, 지석진, 김종국 등 멤버들은 “누구랑 갔다 왔어?”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마시던 커피가 목에 걸리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소민은 “아니 없는데, 오빠들이 막는 것도 있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졌다가 방송을 보고 못 다가올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우리가 늘 소민이, 지효랑 친하니까 멤버들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지”라고 공감했다.

김종국은 “또 소민이를 만나면 비밀연애는 안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웬만한 저 뒤 구린 사람들은 오지 말라는 소리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전소민이 반발하자 유재석과 함께 “안돼 안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들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전소민은 “그만해! 내가 이래서 5년 동안 연애를 못 하고 있다고!”라며 웃픈 상황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 결과 발표에서 최다 벌칙 스티커 소유자는 양세찬으로 밝혀져 벌칙이 확정됐다. 유재석은 최소 벌칙스티커 소유자로 벌칙이 면제됐다. 나머지 벌칙 멤버 1명은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 하하,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등이 출연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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