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듀엣 대전 도토리 시스터즈, 정체는 써니힐 코타-히키
‘복면가왕’ 도토리 시스터즈는 써니힐 코타와 히키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022 듀엣 대전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듀엣 가왕 결승전은 우리 우정 한 표 차이와 도토리 시스터즈가 붙었다. 우리 우정 한 표 차이는 패닉 ‘정류장’을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랩을 해내며 애절한 노래 실력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도토리 시스터즈는 박정현 ‘미아’를 선곡했고 첫 소절부터 유니크한 음색을 뽐냈다. 잉크처럼 번지는 감성적인 목소리와 포근하고 정교한 음색이 감동을 안겼다.
대결 결과 51 대 48로 우리 우정 한 표 차이가 승리해 듀엣 대전 우승자가 됐다. 두 사람은 우승 소감으로 “너무 기쁩니다. 사실 날아갈 거 같은 군복이 주는 압력 때문에 못 날아가고 있다”, “큰 선물 같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도토리 시스터즈의 정체는 써니힐 코타와 히키로 밝혀졌다.
히키는 “효도하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보고 계시죠? 이모부가 방송에 나오면 꼭 자기를 들먹여 달라고 했다. 서문식 씨, 조만간 갈게요”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지난번 적으로 만났을 때 서로의 실력에 놀랐다 밝힌 코타는 “성량과 감성이 너무 풍부해서 놀랐다”라고 말했고 히키는 “이별하지 않았는데 이별한 것 같은 애절한 감정 표현에 녹았다”라고 말해 훈훈케 했다.
연습을 하며 공통점이 많았다 말한 두 사람은 낯을 많이 가리고 MBTI도 같다며 연차도 비슷, 같은 기획사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가사를 잘 못 외운다고 말했다.
신봉선에게 정체를 들키고 싶지 않았다 말한 코타는 “저희 대표님이었다”라고 전했다. 신봉선은 코타는 알았지만 히키는 유성은으로 몰렸지만 힌트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히키는 목표로 “첫눈이 오기 전에 곡 발매다. 잊지 마시고 나오면 검색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코타는 “첫눈 오기 전에 히키 언니랑 듀엣 한번 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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