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아이들과 함께한 박하나 코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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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WKBL 출신 박하나가 여름농구축제를 찾았다.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여름농구축제가 18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박하나는 "유소년클럽 선수를 지도한지 3~4개월 정도 됐다. 그동안 농구대회만 나가고 캠프는 처음인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여름농구캠프에 찾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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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배승열 기자] 은퇴 후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WKBL 출신 박하나가 여름농구축제를 찾았다.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여름농구축제가 18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 축제는 i-리그에 참여 중인 전국 유·청소년클럽 선수 및 지도자 6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WKBL 은퇴 후 충주 리틀삼성 썬더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는 박하나도 제자들과 함께 여름 끝자락에 열린 축제를 찾았다.
박하나는 "워낙 아이들을 좋아한다. 은퇴하자마자 이렇게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며 "최근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지도 방식을 고민한 적이 많았다. 엘리트와 클럽농구 중간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 강하게 혼내는 날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그래도 생각 이상으로 잘 따라주고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근황을 전했다.
여름농구캠프는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후원했다. 3x3 농구대회, 에어바운스 ZONE, 문화체험 ZONE,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박하나는 "유소년클럽 선수를 지도한지 3~4개월 정도 됐다. 그동안 농구대회만 나가고 캠프는 처음인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여름농구캠프에 찾은 소감을 전했다.
엘리트 농구와 프로를 경험한 박하나가 본 i-리그 여름농구캠프는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농구가 경쟁이 아닌 함께 즐기는 것이 i-리그의 취지기 때문.
박하나는 "어린 선수들이 5대5 농구가 아닌 3x3 농구를 경험하고 함께 어울리며 캠프를 즐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하지만 농구캠프인 만큼 개인적으로 농구를 배울 수 있는 클리닉 시간도 1~2시간 정도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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