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한복 입기 시작한 이유 "고급 양복 입어도 후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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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송창식의 옷장엔 온통 한복뿐이었다.
송창식은 "내가 이런 개량 한복을 처음 만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창식은 "그래서 그다음 날 한복을 입고 갔더니 거기서 내가 제일 멋있었다"며 "내가 몸이 문제지 옷이 문제가 아니구나. 한국 사람 몸에 양복을 입어서 후줄근했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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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송창식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기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가수 송창식이 출연했다.
송창식의 집을 구경했다. 송창식의 옷장엔 온통 한복뿐이었다. 각양각색의 한복이 옷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승기는 옷을 입어봐도 되냐고 했다. 송창식은 흔쾌히 허락했다. 도영은 파란 저고리를 재킷(윗옷)처럼 걸쳤다. 도영을 본 송창식은 "몸 좋은 사람이 입으니까 다르다"며 감탄했다. 이승기는 왜 한복을 입냐고 물었다. 송창식은 "내가 이런 개량 한복을 처음 만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보다 먼저 만든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제작해서 입었다"고 부연했다.
언제부터 한복을 입기 시작했을까. 송창식은 해외 가요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았다. 그래서 양복점에서 고급 양복을 맞춰 입고 갔지만, 막상 가보니 자신이 제일 초라해 보였다고 한다. 송창식은 "그래서 그다음 날 한복을 입고 갔더니 거기서 내가 제일 멋있었다"며 "내가 몸이 문제지 옷이 문제가 아니구나. 한국 사람 몸에 양복을 입어서 후줄근했구나"라고 말했다. 한복을 입고 가니 그곳의 유명인들이 송창식의 옷에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그때부터 집에서 직접 한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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