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옷장 가득 채운 형형색색 개량한복 "아내가 만든 것"(집사부일체)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송창식이 남다른 개량 한복 사랑을 드러냈다.

9월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송창식이 사부로 출연했다.

송창식 작업실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개량 한복만 입고 있어서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옷장이 많다"며 놀랐다. 송창식은 "이게 다 개량 한복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로 옷장은 다양한 색깔의 개량 한복으로 꽉 차 있었다.

송창식은 "내가 개량 한복을 처음 만들었다"며 "나보다 먼저 만든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나온 건 내 거다"며 한복을 직접 개량해서 입는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가요제에 한국 기성 가수 대표로 참여한 적 있다. 옷을 제일 잘하는 양복점에 가서 옷을 하고, 홍콩에 갔다. 각국 가수 다 서 있는데 아무리 봐도 내가 제일 후줄근하더라. 그래서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갔는데 거기서 내가 제일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 있던 여자 연예인들이 전부 내 옷만 만졌다. 아내한테 재봉틀을 사줬다. 일단 아이들 옷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 집 안방 안에서 이 옷이 고안된 거다"고 자랑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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