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정재, 트로피 들고 귀국..전 세계 홀린 'K-콘텐츠'
<출연 :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넷플릭스 시리즈물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씨가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을 거머쥔 '오징어 게임'의 수상 의미와 남은 과제까지 짚어보겠습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어서 오세요.
<질문 1> 배우 이정재 씨가 토론토 국제영화제 일정으로 뒤늦게 귀국했습니다. 이정재 씨는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죠. 아시아권의 배우가 주연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의미 짚어주시죠
<질문 2> 앞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도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이 상을 탔죠. 이어서 이번에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에서 6관왕에 올랐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설명해주시죠.
<질문 3> 이번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정호연 배우의 옷과 장신구, 그리고 깐부 오영수 배우의 뒤풀이 댄스도 굉장한 이슈였는데요. 이 두 배우가 상을 받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기도 했어요?
<질문 4>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든지 '달고나' 같은 우리나라 전통적 소재가 이슈로 떠올랐었는데, 시즌2에서는 어떤 것들을 상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미국인 절반 이상이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인들이 주목한 콘텐츠였다고 하죠. 그렇다고 해도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과 주연상을 받은 건 처음인데요. 그만큼 에미상이 큰 결정을 내린 걸로 볼 수 있는데, 이런 상을 탈 수 있었던 배경을 뭐라고 보세요?
<질문 6> '오징어 게임'의 이번 성과는 작품이 거둔 성취도 있지만, 동시에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 시장과 연결됐다는 의미 또한 중요할 것 같습니다. 'K-콘텐츠'가 유독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겁니까?
<질문 7> K-컬처의 세계화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오징어 게임'도 그렇고요. 대중가요 쪽에서는 BTS와 블랙핑크, 그리고 핑크퐁의 '아기 상어'까지 경제적 수익으로만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잖아요. 새로운 한류의 미래가 열렸다고도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8> 그렇다면 제2의 한류 대중화를 위해 우리 앞에 놓인 숙제는 무엇일까요. 사실 BTS나 블랙핑크의 노래나 '오징어 게임', 그리고 앞서 세계 무대에 오른 '기생충' 등 비슷한 범주로 묶을 수 있어서요.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이 작품의 다양성을 스스로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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