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파워 버디' 박민지, 1년 3개월만에 메이저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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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으면서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4166만원을 기록했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는 박민지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4166만원을 기록해 KLPGA 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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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4R서 버디 5개 성공
첫 2년 연속 상금 10억 돌파도
18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소영(25)을 4타 차로 따돌리면서 우승했다.
박민지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둔 박민지는 3개월여 동안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다가 3개월여 만에 시즌 4승을 거뒀다. KLPGA 투어 통산 14승(메이저 2승)째로 박민지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21년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1년 3개월여 만의 승전보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받는 박민지는 올 시즌 누적 상금 10억4166만원을 기록해 KLPGA 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상금 랭킹 2위를 기록중인 유해란과 약 3억5000여만원 차이가 나 2년 연속 상금왕 기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박민지는 3위에서 2위(514점)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정윤지(22)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로 올리지 못하고 보기를 기록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과 불과 80cm 거리에 붙이면서 버디를 기록해 8번홀까지 1타를 잃은 이소영, 정윤지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3번홀(파3)에서는 10m의 장 거리 버디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14번홀(파4)에선 2m 버디 기회가 따라오면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정윤지는 12번홀(파4)에서 샷이 연이어 러프와 그린 주변 벙커로 들어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1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정윤지는 순식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윤지가 우승 경쟁에서 벗어나는 동안 이소영이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박민지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우승 경쟁이 박민지와 이소영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민지는 17번홀(파4)에서 티 샷을 240m나 보냈다. 이후 105m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였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민지는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였고 결국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지난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시즌 2승을 노렸던 이소영은 박민지가 버디를 기록한 17번홀(피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의 벙커를 둘러싼 러프에 떨어지면서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결국 이소영은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준우승에 올랐다.
3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임희정(22)은 이븐파 288타로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정윤지는 공동 4위(1오버파 289타)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한 뒤 금의환향한 전인지(28)는 공동 23위(8오버파 29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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