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5년 4개월만에 KPGA 우승..통산 8승

문성대 2022. 9. 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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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해 약 5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진호는 18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진호는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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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8일 제주 한림 블랙스톤 제주 골프앤 리조트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FR. 우승을 차지한 최진호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PGA 제공) 2022.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최진호(3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해 약 5년 4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진호는 18일 제주도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진호는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전성현(29)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72홀 4라운드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첫날 경기가 기상악화로 취소돼 54홀 3라운드 대회로 바뀌었다.

최진호는 "너무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유럽에 다녀온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아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다. 올해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때 전성현에 2타 차이로 밀렸던 최진호는 "아직 홀이 많이 남아 있었고 퍼트 감이 괜찮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서 더 벌어지지만 않고 따라간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5년 4개월 만에 우승한 것에 대해 "떨림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우승을 이전에 많이 했었고 대상까지 받았던 커리어가 있어서 30~40위 정도의 현재 위치가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다. 시즌 시작 전까지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승 경쟁을 못한다면 선수의 길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했었다. 지난 겨울 그런 생각들을 하고 열심히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됐다. 이번 시즌 하루 이틀이라도 좋은 스코어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성현은 후반 9개 홀에서 한타도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수(33)와 조민규(34)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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