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안고 정우성과 귀국 "韓콘텐츠 더 알리겠다"(종합)

최보란 2022. 9.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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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의 주인공 이정재 씨가 정우성 씨와 '금의환향'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씨는 18일 오후 정우성 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징어 게임', '헌트', '보호자'의 주역으로 영화제 일정을 마친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는 해외에 한국 콘텐츠의 위용을 알린 뒤 나란히 귀국, 트로피만큼이나 빛나는 우정도 함께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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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의 주인공 이정재 씨가 정우성 씨와 '금의환향'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씨는 18일 오후 정우성 씨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 이정재 씨와 함께 참석했던 '오징어 게임' 팀의 황동혁 감독 및 배우 박해수 씨, 정호연 씨 등은 지난 15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정재 씨는 공항에 모인 취재진에게 에미상 트로피를 자랑스럽게 들어 보였다. 그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황동혁)감독님이 열심히 쓰고 계신다"라며 "저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가 너무 늙기 전에 시즌2를 찍어야 한다고 언급해 웃음을 줬다. 이정재는 "저는 늙는 것에 대해서 걱정 안 한다"라며 "열심히 관리 잘 하겠다, 다음 디렉션은 뚜렷하게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지만 좋은 소식 있을 것"라고 말했다.

이정재 씨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생존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 역을 소화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의 수상이어서 더욱 뜻깊다. 에미상 뿐 아니라 SAG(미국 배우 조합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이정재 씨는 에미상 시상식 이후 귀국하지 않고, 첫 영화 연출작인 '헌트'로 공식 초청을 받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서 '헌트'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헌트'의 주연을 맡은 정우성 씨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정우성 씨 또한 첫 연출작인 '보호자'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보호자'의 감독과 더불어 주연을 맡은 정우성 씨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감시자들', '아수라'에 이어 첫 연출작인 '보호자'를 통해 네 번째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오징어 게임', '헌트', '보호자'의 주역으로 영화제 일정을 마친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는 해외에 한국 콘텐츠의 위용을 알린 뒤 나란히 귀국, 트로피만큼이나 빛나는 우정도 함께 자랑했다.

이정재 씨는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세계 많은 나라의 관객들과 만나 소통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잘 만들어서 많은 분과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도 저희 둘의(정우성과의) 영화를 훨씬 더 열정적으로 홍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씨는 영화 '헌트'의 현지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정우성 씨는 "(이정재가) 에미상 받았을 때 저는 토론토에 먼저 가 있었다"라며 "에미상은 텔레비전으로 봤다, 당일은 정신없을 것 같아서 통화는 못했고 합류했을 때 축하했다"라고 말했다.

'헌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재 씨는 "앞으로는 기회가 된다면 프로듀싱과 연출을 계속 할 예정"라며 "더 중요한 것은 연기를 더 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헌트'를 통해 23년에 이정재 씨와 연기로 호흡한 정우성 씨는 "앞으로도 자연스러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적극적으로 (이정재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OSEN 제공]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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