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월급 60%, 인간관계 포기해" 승무원 고충 '씁쓸'(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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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의 문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4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승무원들의 월급 문제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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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승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의 문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9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4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승무원들의 월급 문제가 언급됐다.
이날 김형래는 회식 중 힘든 일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망설이던 승무원들 중 가장 막내 기수인 12기는 "동료들도 많이 나가게 되면서 동기들끼리 소중한게 있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집이 멀어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돈이 예전만큼 들어오지 않으니까 월세 사는데 부담이 많이 가더라. 당시 급여를 원래 월급의 60%정도밖에 못 받았다. 그래서 좀 부끄럽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게 되었고 용돈을 받으니까 좀 되게 죄송스럽고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해야 하나. 방을 빼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다른 12기는 "저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다보니 월급이 적어져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게 되면 '너희 몇 년 차인데 얼마 모았어'라고 하면 모은 게 없으니까 위축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저는 인간관계에서 포기했다. 연애도 그렇고 친구들 모임도 그렇고 금전적 부분에서 부족하다 보니까"라고 씁쓸히 회상했다.
김숙과 장윤정은 "고생 많으셨다", "입사했다고 얼마나 좋아했겠냐"며 본인 일처럼 속상해했다.
26년 차 승무원 김형래는 "사실 처음엔 몇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다. 거의 2년 반인데 첫 1년은 거의 60% 급여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다음 근무일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회복 중이다. 지금도 완전 100%는 아니다"라고 여전히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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