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주전력선 복구, 필수 장비에 전력 공급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주전력선 중 일부가 복구돼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7일(현시지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IAEA는 성명에서 "자포리자 원전의 주전력선 4개 중 1개가 복구됐다"면서 "우크라이나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자포리자 원전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주전력선 중 일부가 복구돼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7일(현시지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IAEA는 성명에서 "자포리자 원전의 주전력선 4개 중 1개가 복구됐다"면서 "우크라이나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자포리자 원전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IAEA는 전력망이 복구되면서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 및 기타 필수 안전 시설에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자포리자 원전에는 주전력선이 4개가 존재한다. 이번에 복구된 주전력선은 이 가운데 1개인 셈이다.
러시아가 장악한 자포리자 원전은 시설에 대한 포격으로 인해 9월부터 우크라이나 국가 전력망으로부터 차단됐다.
앞서 주 전력선이 끊어지면서 자포리자 원전은 필수 안전 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예비 전력 공급 장치에 의존해왔다.
전문가들은 원전의 내부 전력이 고갈되면 방사능 누출로 자로리자 원전이 제2의 체르노빌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었다.
이달초 IAEA는 발전소에 시찰단을 파견해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으로 원전의 전력 공급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 경우가 여처 번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원전 주변에서 군사행동을 할 수 없도록 즉각적인 보호구역 설정을 촉구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6기 중 5기가 가동 중단된 상태였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마지막 원자로도 폐쇄를 검토 중인 상황이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7일 원전 주변의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군이 지난 3월 전쟁 초기 점령했으며, 우크라이나 국영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