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실상 당권 도전.. "총선압승 후 정권 재창출"

김나경 2022. 9.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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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사실상 당권도전을 공식화 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잠재적인 당권주자로 분류돼 왔다.

안 의원은 정치입문 10주년을 맞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 앞에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것을 위해 제 온 몸을 던지는 것이 제가 국민 앞에 약속한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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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8일 사실상 당권도전을 공식화 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잠재적인 당권주자로 분류돼 왔다. 안 의원은 정치입문 10주년을 맞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 앞에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이준석 전 대표와 당간 내홍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보다 명확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어 "그것을 위해 제 온 몸을 던지는 것이 제가 국민 앞에 약속한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 단일화와 인수위원장으로서 저 안철수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다. 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 안철수"라며 "실패할 자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10년의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모든 선거는 스윙보터인 중도가 결정한다는 것"이라며 "중도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아무 개혁도 하지 못한 채 민주당에 정권을 다시 내주게 될 것"이라며 "총선 전쟁의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한강 지배력을 잃으면 변방으로 내몰리고 결국 몰락한다는 건 역사가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총선 승리 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는 세 가지여야 한다. 첫째, 공공성 회복. 둘째, 지속적 혁신. 셋째 국민 통합"이라며 "지난 10년간 극단적 진영싸움으로 공적 책임은 약해지고 공공성은 훼손됐다. 이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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