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저전력 기술로 2050 탄소중립 달성"

김장현 2022. 9. 18. 17: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반도체 설계부터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가전 등 모든 전자제품을 절전 시스템으로 구성하는 게 핵심인데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RE100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지만 부족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TV와 에어컨, 냉장고와 세탁기가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최적 작동 시간을 찾아냅니다.

하루 전과 비교해 얼마나 전기를 사용했는지 알려주고 목표량도 제시합니다.

가전제품이 이처럼 최적의 전력 사용량을 찾을 수 있는 건, 제품 내 인공지능 회로를 구성하는 반도체 덕분입니다.

자사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건데, 삼성은 2030년 전력 소비량을 2019년 동일 스펙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2050년까지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는데 이는 화석연료 자동차 800만대 운행을 줄이는 효과와 같습니다.

<김수진 / 삼성전자 부사장> "초절전 제품, 자원 재활용과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는데, 국내에 부족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해 전체 총 발전량 577테라와트시 가운데,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7.5%인 43테라와트시에 그쳤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도 비싸 태양광의 경우 킬로와트시당 한국은 116원으로 미국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쌌습니다.

각국 투자자들과 규제기관의 탄소 감축 요청에 부응하려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비롯한 우리 재생에너지 생태계가 동반 안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탄소중립 #RE100 #삼성전자 #초저전력 #재생에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