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향한 간절한 염원 모인 춘천..강원, 제주 잡고 파이널A 막차 탑승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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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찾은 강원FC 홈팬들의 함성은 지난해와 달랐다.
강원은 2021년 K리그1 11위에 머물렀고, 대전하나시티즌(2부)과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극적으로 강등을 면했다.
"이런 경기일수록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 (파이널A 진입 여부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다. 수원FC보다 우리 경기에 올인하고 싶다"는 최용수 강원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은 간절하게 피치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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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1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영빈의 2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13승6무14패, 승점 45를 쌓은 강원은 같은 시각 울산 현대에 0-2로 패한 수원FC(12승8무13패·승점 44)를 밀어내고 6위를 탈환했다. 2019시즌(6위) 이후 3시즌 만에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로 올라섰다.
한 시즌 만에 이룬 극적인 반전이다. 강원은 2021년 K리그1 11위에 머물렀고, 대전하나시티즌(2부)과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극적으로 강등을 면했다. 아시아 무대 도전을 외쳤던 강원에겐 굴욕적인 성적표. 팀 정비해 돌입한 올 시즌도 부침을 겪으며 한때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파이널A를 향한 강원의 간절한 염원은 마지막 순간 결실을 맺었다. 이 경기 전까지 강원은 수원FC에 승점 2 뒤진 7위였다. 그룹A 진입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를 챙긴 뒤 수원FC가 울산에 패하길 바라야 했다. “이런 경기일수록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 (파이널A 진입 여부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다. 수원FC보다 우리 경기에 올인하고 싶다”는 최용수 강원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은 간절하게 피치를 누볐다.
강원의 해결사는 수비수 김영빈이었다. 전반 42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1-0 리드를 만들었고, 후반 20분에 추가골까지 뽑았다. 김대원의 예리한 프리킥을 뒤꿈치로 밀어 넣어 공격수 못지않은 절묘한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수문장 유상훈도 힘을 보탰다. 후반 28분 서진수와 조나탄 링의 연속 슛을 잇달아 가로막았고, 36분에도 이지솔의 헤더 슛을 선방했다.
최 감독은 “제주에 다소 밀렸으나 파이널A로 가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지난해보다 더 발전했다. 팀 구성이 달라진 게 별로 없는데 선수들이 묵묵히 노력하고 투혼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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