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만 남동부서 규모 7.2 강진

김성훈 기자 2022. 9.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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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44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도 이날 오후 3시 44분쯤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이 매우 얕으며, 이로 인해 오키나와(沖繩) 현 미야코지마와 야에야마 지방 일대에 약 1m 높이의 쓰나미(지진 해일)가 예상된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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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캡쳐

이틀째 여진 63차례 계속…日 오키나와 일부 지역도 여파, 쓰나미 경보 발령

대만에서 18일(현지시간) 오후 2시 44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은 남동부 위징에서 동쪽으로 86㎞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조사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쓰나미경보센터(TWC)가 지진이 관측된 이후 대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는 이틀째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밤 동부 타이둥(臺東) 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흔들렸고, 이날 정오쯤까지 규모 5.5의 지진을 비롯한 여진도 63차례 정도 나타났다.

한편, 일본 기상청도 이날 오후 3시 44분쯤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이 매우 얕으며, 이로 인해 오키나와(沖繩) 현 미야코지마와 야에야마 지방 일대에 약 1m 높이의 쓰나미(지진 해일)가 예상된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으로 야에야마 일대에서는 진도(震度) 1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 지진 에너지의 크기를 표시하는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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