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숙, 눈치 제로 정영준 대표에 "신발 안 맞은게 다행"

하수정 2022. 9.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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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김숙이 정영준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정영준 대표는 30분 거리에 떨어진 빵송국과 숏박스의 공연장을 숨 가쁘게 오가며 열혈 서포트에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숏박스 공연에 더 신경쓰는 듯 보였다.

빵송국 리허설이 끝나고 대기실을 찾은 정영준 대표는 "잠깐 딴 생각 하느라"며 반응이 시큰둥했고, 멤버가 정확한 공연 시간을 묻자 "6시? 7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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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당나귀 귀' 김숙이 정영준 대표에게 일침을 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빵송국 이창호·곽범과 숏박스 김원훈·조진세·엄지윤 등 대세 크리에이터들의 '부코페' 공연과 회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정영준 대표는 30분 거리에 떨어진 빵송국과 숏박스의 공연장을 숨 가쁘게 오가며 열혈 서포트에 나섰지만,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숏박스 공연에 더 신경쓰는 듯 보였다. 

빵송국 리허설이 끝나고 대기실을 찾은 정영준 대표는 "잠깐 딴 생각 하느라"며 반응이 시큰둥했고, 멤버가 정확한 공연 시간을 묻자 "6시? 7시?"라고 답했다. 그러나 멤버는 "얼추 비슷하다. 6시니까 공연 끝나면 6시 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가 공연 시간도 제대로 모르자 여기저기서 갑질 버튼이 모두 커졌다. 

빵송국 멤버들은 끝나기 직전 정영준 대표를 무대 위에 불렀고, 놀란 정영준 대표는 급하게 올라갔다.

이때 정영준 대표는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리고 7시에 숏박스 공연도 있으니까"라며 400명의 관객 앞에서 숏박스 공연을 홍보했다.

갑자기 관객석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우~ 우~" 라는 야유가 나왔다. 정영준 대표는 "저 때 무대에서도 분위기가 정말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저기는 빵송국 찐팬들만 있으니까"라고 했고, 김숙은 "신발 안 맞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라"며 갑질 버튼을 눌렀다. 

/ hsjssu@osen.co.kr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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