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이 가입한 사망보험 해지 못했다.."보험 변동 없어" [Oh!쎈 이슈]

김채연 2022. 9.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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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A씨와 법적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친형이 가입한 박수홍의 생명보험이 해지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어 유튜버는 "소송을 안 해도 되는 쉬운 방법은 형과 형수가 이 보험을 그냥 해지해주는 것이다. 재판도 소송도 필요 없다"라며 "박수홍 측 관계자에게 '보험에 대한 변동이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더라"며 아직도 친형이 보험 해지를 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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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빌딩에서 ‘스타 마스크’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스타 마스크’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가장 사랑하고 동경하는 스타들이 실물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보내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내일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방송인 박수홍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A씨와 법적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친형이 가입한 박수홍의 생명보험이 해지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17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박수홍 모르게 가입된 8개의 사망보험을 언급하며 입을 열었다.

이날 그는 “박수홍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주체가 되는 보험이기에 일일이 확인하고 서명해야 했다. 형과 형수를 너무 믿었다”라며 “꼼꼼하게 확인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유튜버의 말에 따르면 박수홍의 사망보험 8개 중 4개는 해지가 됐다고. 유튜버는 “나머지 보험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2018년 5월 친형이 대표로 있는 법인 ‘메디아붐’으로 계약한 보험이 문제다. 이 사망보험금의 수혜자는 ‘메디아붐’이기 때문에 형과 형수, 임원으로 등록된 조카들이 보험금을 수령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해지하려면 소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버는 “소송을 안 해도 되는 쉬운 방법은 형과 형수가 이 보험을 그냥 해지해주는 것이다. 재판도 소송도 필요 없다”라며 “박수홍 측 관계자에게 ‘보험에 대한 변동이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더라”며 아직도 친형이 보험 해지를 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OSEN=이대선 기자]개그맨 박수홍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그러면서 유튜버는 친형이 보험 해지를 해주지 않는 이유로 “당사자만 알 수 있는 문제다. 해당 보험에 가입한 뒤 매달 100만 원씩 냈다. 납입기간이 10년이고, 현재 54개월 납입이 됐다. 보험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중도 해지를 하면 원금 보장이 안 된다고 한다. 최대 50%, 일반적으로는 4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유튜버는 “이 보험료 또한 박수홍의 출연료로 낸 돈이다. 해지를 하더라도 해지 비용은 누가 낼 것이냐도 관심사다. 법인 이름으로 가입됐기에 보험금도 법인 통장으로 입금이 된다. 이 돈을 박수홍이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검찰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자신의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으로 늘렸다.

박수홍의 친형 A씨는 지난 13일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 등 수입을 관리하면서 거액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됐다./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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