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한달 새 33% 폭락..21개월 만에 최저 기록 경신
문광민 2022. 9. 18. 17:09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한 달 사이에 33%나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록적으로 치솟았던 해상 운임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일 기준으로 2312.6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49.47포인트(9.7%) 떨어졌다. SCFI가 2300선으로 밀린 것은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SCFI는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국제 컨테이너 운송항로 15곳의 단기 운임을 주간 단위로 종합하는 지표다.
컨테이너 운임 하락세는 최근 더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3429.83을 기록했던 SCFI는 매주 8~10% 하락하며 지난 4주간 총 1117.18포인트(33%) 떨어졌다. 지난 1~7월에는 주간 하락폭이 1~2%에 그쳤다.
SCFI는 7월 1일(4203.28) 이후에만 45% 떨어졌다. 2000선 붕괴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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