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아슬한데 설레는 마성의 매력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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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불길함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최도일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안방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위하준은 설렘을 자극하면서도 어딘가 위험한 최도일로 분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위하준은 이처럼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최도일이라는 인물을 표정, 말투, 눈빛 등을 상대와 상황에 따라 섬세하고 면밀하게 변주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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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위하준이 불길함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최도일의 매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안방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에서 위하준은 설렘을 자극하면서도 어딘가 위험한 최도일로 분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위하준은 거대하고 막강한 박재상(엄기준 분)과 그의 조직을 상대하기엔 너무 평범하고 허술한 인주(김고은 분)에게 비자금 700억을 받아내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제시했다.
또 비자금을 받아 낸 후의 삶에 대한 청사진을 보여주며 그녀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해줬다. 너무 쉽게 사람을 믿는 인주가 상처받은 외로운 영혼인양 연기하는 원상아(엄지원 분)에게 흔들리자 진실을 얘기해주며 다잡아줬다.
인주의 동생 인경(남지현 분)이 도일을 경계하며 둘 사이에 끼어 들어 인주를 당황스럽게 만들자, 인주와 사귀는 남자 친구인양 연기하는가 하면, CCTV를 피해 인주와 은밀한 대화를 나눈 장면을 입수한 수임(박보경 분)의 추궁에 "사귀는 것은 절대 아니고 썸?!”이라는 말로 상황을 센스있게 모면해 유쾌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인경을 통해 알게 된 최도일의 과거는 또 다시 그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러시아 마피아의 표적이 된 여자친구의 사고사는 그들의 비자금 관리를 하던 최도일이 사고사로 위장해 살인을 한 것일 수 있다는 의심을 샀고, 최도일 12살에 엄마가 망치로 사람을 죽여 감옥에 간 사실과 그 일 이후 최도일이 원기선 장군 재단의 후원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최도일이 원기선 집안과 깊숙하게 관여되어 있는 인물이라는 증거인 만큼 그가 인주에게 제시하는 모든 것들의 의도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위하준은 이처럼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최도일이라는 인물을 표정, 말투, 눈빛 등을 상대와 상황에 따라 섬세하고 면밀하게 변주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인주를 바라보며 문득 문득 보이는 아련한 눈빛과 따듯한 미소는 묘한 설레임을 유발하며 위험해 보이지만 믿고 싶게 하는 강력한 설득력을 자아낸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고은과의 케미도 드라마의 재미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위하준이 출연하는 tvN ‘작은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cykim@osen.co.kr
[사진] tvN '작은 아씨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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