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이근호 첫 골' 대구, 서울에 3-0 완승..강등권 탈출

김희준 기자 2022. 9. 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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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FC서울에 완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2무 3패)을 거두며 파이널A 진출에 끝내 실패했다.

대구는 18일 오후 3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에서 서울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대구가 제카 대신 이근호를, 서울이 기성용 대신 임민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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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대구FC가 FC서울에 완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2무 3패)을 거두며 파이널A 진출에 끝내 실패했다.

대구는 18일 오후 3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에서 서울에 3-0 대승을 거뒀다. 대구는 전북 현대에 패한 수원 삼성을 제치고 9위로 올라섰고, 서울은 8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징야, 제카, 고재현, 홍철, 이진용, 황재원, 장성원, 박병현, 조진우, 정태욱, 오승훈이 출전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팔로세비치, 박동진, 나상호, 정현철, 기성용, 강성진, 이태석,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 양한빈이 선발로 나왔다.

대구가 전반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2분 고재현이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양한빈이 각도를 좁히며 막아냈다. 전반 15분 고재현이 뒷공간을 침투한 뒤 올린 크로스는 쇄도하던 제카의 머리 위로 스쳐갔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25분 박동진이 자신의 머리를 넘겨 윤종규에게 공을 건넸고, 이어진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터닝슛을 했지만 골대 위로 날아갔다.

대구가 다시금 기세를 잡았다. 전반 37분 세징야의 휘어지는 침투패스를 받은 제카의 왼발 슈팅은 양한빈의 오른발에 막혔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세징야의 빨랫줄같은 중거리슛 또한 양한빈이 손으로 쳐냈다.

마침내 대구가 서울의 골문을 뚫었다. 전반 42분 윤종규에게서 뺏은 공이 제카에게 갔고, 제카가 중앙에서 버티고 들어간 다음 고재현에게 넘겼다. 고재현이 이를 앞으로 한 번 친 뒤 오른발로 슈팅했고, 이것이 반대편 골문으로 들어갔다.

대구가 빠르게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45분 제카가 하프라인에서 왼쪽으로 세징야에게 침투패스를 보냈고, 세징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흔든 뒤 가까운 쪽 골문으로 깔끔하게 밀어넣었다. 고재현과 세징야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팔로세비치와 강성진을 빼고 조영욱과 정한민을 넣으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도 대구의 흐름이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이진용이 바로 슈팅했으나 양한빈의 다이빙 세이브가 나왔다. 후반 4분에는 제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반대편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서울이 조금씩 흔들리는 대구의 수비를 노렸다. 후반 13분 조영욱의 강력한 중거리슛은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16분 박동진을 빼고 김진야를 넣으며 공격의 기동력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대구가 제카 대신 이근호를, 서울이 기성용 대신 임민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대구의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23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를 양한빈이 몸을 날려 막았지만, 바로 앞으로 흐른 세컨볼을 이근호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이근호는 이번 시즌 첫 골을 마지막 정규라운드에서 신고했다.

서울이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조영욱의 슈팅은 대구의 수비에 막혔고, 연이은 나상호의 슈팅은 오승훈이 손으로 쳐냈다. 대구는 후반 28분 세징야를 빼고 이용래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8분에는 이진용과 고재현을 불러들이고 김우석과 오후성을 넣으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42분 정현철 대신 케이지로를 투입하며 마지막 한 방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44분 대구의 홍철에게 쐐기골까지 실점할 뻔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나상호가 발목 부상까지 당했다. 경기는 대구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대구(3): 고재현(전반 42분), 세징야(전반 45분), 이근호(후반 23분)

서울(0):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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