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정상회담 합의했다는 입장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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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20~21일 이틀 동안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일정이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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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日, 개최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대통령실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한일 정상 간 만남을 위해 조율 중이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현지에서 차차 정해지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20~21일 이틀 동안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일정이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산케이신문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일본 외무성이 "신뢰 관계와 관련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발표는 삼가달라"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정상이 유엔총회에서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정부가 개최한다고 발표한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태도를 굽히지 않기 때문에 실현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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