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동천체육관이 그리운 울산 사나이

아산/배승열 2022. 9.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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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구를 즐길래요!"18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여름농구축제' 마지막 날이 열렸다.

전날(17일) 개회식을 올린 여름농구축제는 i-리그에 참여 중인 전국 유·청소년클럽 선수를 위한 자리다.

울산에서도 여름농구축제를 위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중학생 남은호 군은 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여름농구축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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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배승열 기자] "평생 농구를 즐길래요!"

18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2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여름농구축제' 마지막 날이 열렸다. 전날(17일) 개회식을 올린 여름농구축제는 i-리그에 참여 중인 전국 유·청소년클럽 선수를 위한 자리다.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이고 가까이는 아산, 멀리는 경남에서 600여 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축제를 찾았다.

울산에서도 여름농구축제를 위해 자리를 빛냈다. 울산 MID 소속 남은호(울산강남중2) 군은 "취미로 친구들과 농구를 시작한 지 3년 반이 지났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3년 반의 시간 동안 남은호 군은 크고 작은 대회를 출전한 경험이 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i-리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는 "i-리그에서 정말 자유롭게 농구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대회와 달리 리그전을 통해 여러 팀을 만나 시합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친구들과 꾸준히 합을 맞춰서 하니 재밌다"고 말했다. 


최근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학생은 단체 활동에 제약이 컸다. 하지만 중학생 남은호 군은 초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여름농구축제를 돌아봤다.

남은호 군은 "학교 수련회와 거의 비슷하다. 재밌게 잘 놀았다. 농구장 밖에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숙소에서 진행된 야간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정말 재밌었다. 다른 지역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농구에 꾸준히 애정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농구를 하는 것과 보는 것 둘 다 좋아한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가 우승했을 때 기억에 남는다. 코로나로 경기장에 가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자주 가고 싶다. 또 고등학생이 되고 어른이 되어도 농구를 생활체육으로 재밌게 즐기고 싶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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