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내 아이와 대화하기.. 교육부·열린의사회 온라인 청소년 학부모 강연회

남지원 기자 2022. 9.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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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는 국내 정신건강 전문의 8명과 함께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대화법을 담은 온라인 강연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반항이나 식이장애, 자해 등 청소년들의 상담 빈도가 높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녀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가정 내 이해를 돕고 부모와 자녀의 소통과 대화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새학기 우리아이 돌보기’ ‘10대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카운슬링’을 주제로 2회 실시됐는데,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과 요구에 따라 시즌 3이 계획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강연회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유튜브 위닥터 채널(https://www.youtube.com/c/weedoctor)과 랜선 위클래스 홈페이지(https://www.lanweeclass.co.kr)에서 순차 공개된다. 위닥터 소속 정신과 전문의들이 검증한 정보와 최신 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첫 강의는 신동원 성균관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청소년 자녀와 대화를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돕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그 외에도 반항하는 아이, 우유부단한 아이, 식이 문제가 있는 아이, 자해행동을 보이는 아이, 말이 느리고 더딘 아이,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 등과 대화하는 법, 싱글 부모가 자녀와 대화하는 법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교육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양육환경에 대처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양육환경 조성과 가정의 교육적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의 역할과 소통방법 등을 제시해 가정 내 마음 회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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