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 풀린다"..항공업계, 日노선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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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는 10월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입국자 수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한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오는 27일에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0월부터는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주간에는 일본 노선을, 야간에는 동남아 노선을 편성하는 등 하반기 운항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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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어서울, 오는 27일 나리타 운항 재개
내달 30일 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재운항
에어프레미아, 연내 인천~도쿄 운항 계획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일본이 오는 10월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입국자 수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한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일본 3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7일에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다음달 30일부터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도 다시 운항한다. 세 노선 모두 하루 한 편씩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 재개를 기념해 에어서울은 지난 15일부터 선착순 특가 이벤트도 진행했다.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총액 기준 ▲인천~도쿄(나리타) 8만3800원부터 ▲인천~오사카 7만7300원부터 ▲ 인천~후쿠오카 7만73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운항 재개일로부터 12월 22일까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0월부터는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주간에는 일본 노선을, 야간에는 동남아 노선을 편성하는 등 하반기 운항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도 연내 인천~도쿄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총 3대의 기체를 도입해 취항지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당초 한일 양국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2020년 3월 이 제도의 효력을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일본 관광산업이 큰 침체를 겪으며 일본 정부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부(副)장관은 후지 TV 프로그램 '프라임(THE PRIME)'에 출연해 일일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비자면제를 재개하며 외국인 개인여행 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시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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